유통기한 지난 라면

라면은 우리 일상에서 밥 대신 먹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그만큼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라면을 구입하게 될 때 개별 포장이 아닌 묶음 포장으로 판매를 주로 하다 보니, 언제 구매하였는지 모르는 라면이 유통기한이 지난 뒤에 발견하게 되어 난감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품이다 보니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아까워도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유통기한 지난 라면 활용법을 알면 구매비용 그대로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통기한 지난 라면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기한 내의 라면이라면 비빔면으로 활용

우리나라는 유통기한을 기준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또는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통기한과 별개로 소비기한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소비 기하는 유통기한은 지났지만, 보관만 잘하였다면 일정기간 동안 추가로 소비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 라면의 특성상 기름에 튀긴 면으로 소비기한이 있다 하더라도 기름 때문에 산패로 인한 불쾌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국물요리로 그대로 드시기보다는, 면을 한번 데쳐서 먹는 비빔면으로 소비기한 내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팔 끓는 물에 유통기한 지난 라면을 삶아서 데친 다음에 비빔 양념장을 만들어서 비벼먹으면 좋습니다. 비빔 양념장은 취향에 따라 고추장, 설탕, 고춧가루, 다진 마늘, 간장, 식초, 깨, 참기름 그리고 오이, 당근 등 채소를 할 용 하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끓여서 국물요리로 먹고자 한다면, 면을 한번 데친 다음에 물을 새로 끓여서 수프와 건더기를 넣고 끓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프와 건더기 사용이 어려울 것 같다면 된장, 카레 등을 넣어 육수로 만들어 활용하여도 좋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라면의 수프 활용

라면은 수프와 수프와 건더기가 같이 포함되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면의 수프와 건더기는 라면의 특성상 면보다는 오래 섭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관만 잘하였다면 향이나 형태의 변화가 없는 수프와 건더기를 볼 수 있는데, 이때 국물요리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면에서 냄새가 난다면 면은 버리고 라면사리만 별도로 구매한 뒤 라면으로 끓여 드시면 됩니다. 또는 조미 육수로 활용하여 칼칼한 국물요리로 순두부찌개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술안주 또는 간식으로 활용

유통기한 지난 라면의 물리적 변화가 크게 없다면, 먹기 좋은 사이즈로 부순 되어 수프를 뿌려 먹거나 찍어서 술안주로 활용하여도 좋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생면을 살짝 볶아주면 바삭하면서도 감칠맛 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아이들의 입맛에 따라 매운맛이 있는 라면 수프보다는 달콤한 설탕을 솔솔 뿌려서 프라이팬에 볶아주면 라면땅으로 맛있는 간식이 완성됩니다.

 

라면땅 레시피

라면 1 봉지, 마요네즈 3스푼, 갈색설탕 2스푼, 전자레인지 그릇

1. 라면을 뜯어 접시에 올려서 그 위에 마요네즈를 넉넉히 올려줍니다.

2. 마요네즈를 골고루 펴서 숟가락을 이용하여 발라줍니다.

3. 그리고 설탕을 위에 뿌려주고 한번 더 뒤집어서 골고루 또 뿌려줍니다.

4. 접시 바닥에 흘러 내려온 설탕이 탈 수 있으므로 새 접시로 라면만 옮긴 후 전자레인지에 넣습니다.

5. 약 1분 20초 동안 전자레인지를 돌려주며, 라면을 뒤집어서 약 60초 동안 추가로 돌려주면 좋습니다.

6. 잘 구워진 라면 땅은 꺼내서 입맛에 따라 수프를 추가하여 먹습니다.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활용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김장 비닐 같은 튼튼한 비닐을 준비하여 바닥에 깔아준 다음에, 유통기한 지난 라면을 뿌려준 다음에 비닐을 한번 더 덮어준 다음 그 위로 발을 이용하여 밞고 다니는 놀이를 만들어 주면 좋아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오감만족 놀이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놀이입니다.

 

라면 유통기한

라면의 유통기한은 즉석섭취식품으로 대략 5개월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나도 소비기한이 있습니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이 지난 후 약 6개월 정도에 해당됩니다. 단, 보관이 잘 되었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라면을 잘 보관하는 방법은 서늘하면서 습하지 않은 곳으로 햇빛이 들지 않는 곳입니다. 보관만 잘 되었다면, 섭취가 가능하며, 라면이 개봉된 채로 보관하였다면 섭취는 불가합니다. 추가로 개봉하였을 때 기름 냄새가 강하게 올라온다면 아깝더라도 분리수거하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라면 외 소비기한

구분	유통기한	소비기한
우유	10일	제조일로부터2개월
치즈	6개월	제조일로부터 8개월
달걀	20일	제조일로부터 45일
냉동만두	9개월	제조일로부터 1년 9개월 (냉동보관시)
참치캔	5년	제조일로부터 15년
라면	5개월	6개월

 

이처럼 라면 외의 자주 접하는 식품들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몇 가지의 활용법만 알아도 유통기한 지난 라면을 버리지 않고 구매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튀긴라면의 경우 개봉 후 냄새를 통하여 사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무엇보다도 올바른 보관법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