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가을이 지나가고 이제는 추운 겨울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10도 이상의 기온을 보였던 날씨였는데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얇은 카디건에서 두꺼운 옷을 꺼내 입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침과 저녁은 쌀쌀한 날씨인 반면에 한낮에는 비교적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할 경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이 저하되고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 감기에 걸리면 더욱 좋지 않겠지만, 감기 걸렸을 때 붓게 되는 목을 위한 차로 목감기에 좋은 차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목감기를 목이 붓고 코가 막히는 증상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나, 목감기에 좋은 차를 자주 마셔준다면 기침과 염증으로 인한 인후염을 빠르게 가라앉혀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차
추워지는 겨울이면 유자로 만든 유자차가 제철입니다. 유자의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은 체내에서 인터페론이라고 불리는 물질을 생산합니다. 이 물질은 체내 바이러스에 대한 저작용을 모아 면역세포가 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따라서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빠른 대응을 위해 인터페론 물질 생성을 돕는 비타민C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비타민 C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레몬입니다. 하지만, 유자는 레몬보다 3배나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인후염에 좋은 차를 찾으시면 시원한 향의 레몬차를 드시게 되는데, 이때 비타민 함량이 높은 유자차를 드신다면 더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목의 염증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가래도 완화시켜주므로 목감기가 심할 때에는 따뜻한 유자차를 많이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포닌이 풍부한 도라지차
인후염에 가장 좋은 차로 도라지 차가 있습니다. 도라지는 밥반찬으로 많이 먹어왔으나, 인삼이나 산삼에 비해 예로부터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도라지는 따뜻한 차로 즐길 수 있습니다. 도라지에는 칼슘과 철분, 각종 섬유질과 사포닌이 풍부합니다. 따라서 도라지차를 매일 꾸준하게 드신다면 인후염 해결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소염으로 인한 기침과 가래 증상 진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이 아프고 편도선염이나 기관지염이 있을 때도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에 좋은 대추차
대추차 또한 유자차와 같이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사과와 비교했을 때, 약 50배 이상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 B1, B2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건강차로 많이 이용되어 왔습니다. 게다가, 대추는 한의학에서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을 대추를 감기가 없더라도 평소 추우면 차로 자주 마셔주시면 좋습니다. 대추차를 따뜻하게 마시면 몸을 보호하고 기관지의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섯가지 맛의 오미자차
오미자는 다섯 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여 오미자차라고 합니다. 단맛, 짠맛, 매운맛, 쓴맛, 신맛 등 총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회춘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그래서 많은 남자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회춘은 단순히 에너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에너지를 회복시킵니다.
오미자의 짜고 신맛이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며 단맛이 여성 자궁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맵고 쓴 맛은 폐의 기능을 회복하고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대추와 마찬가지로 한의학에서 보약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이 오미자는 기침, 천식, 기관지염, 인후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기침이 반복되면서 약해진 폐의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따뜻하게 차를 마시는 것은 인후염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살균작용 매실차
식사 후 배탈이 날 때 민간요법으로 자주 찾는 것이 매실 추출물입니다. 위를 보호하고 소화를 활성 화하 시키기 때문에 매실 과일로 만든 매실액이 집마다 하나씩 만들게 됩니다. 이때 매실액으로 차를 만들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살균과 해독작용도 하며가 인후염을 진정시켜줍니다. 목감기는 목이 따갑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입맛이 없어지나 식욕이 없을 때 식사를 거를 수 있어 감기 증상이 심해질 수밖에 없고 제때 식사를 하지 않으면 결국 면역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매실차의 신맛과 단맛이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입맛이 없을 때 한 잔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