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되면 생각나는 옷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에만 입을 수 있는 코트입니다. 코트는 따뜻하게 입을 수 도 있지만, 멋스러운 연출까지 가능하여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코트의 한 벌 가격이 좋은 소재라 하면 40만 원은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는데, 이럴 때 겨울 코트 고르는 법을 알아두면 가격 대비 내가 원하는 제품으로 손쉽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겨울 코트 고르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재에 따른 보온성
소재는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지만, 겨울 코트 소재는 보온성과 연결되는 부분으로 폴리의 소재보다는 울 소재의 비율이 높은 코트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울 100% 또는 캐시미어와 혼합된 제품이 좋으며, 울과 캐시미어의 함량이 높을수록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그렇다면 울 중에서도 어떤 울이 좋을까요? 울은 한 가지의 종류만 있지 않습니다. 울 중에서도 메리노 울, 버진 울 등이 있는데, 메리노라는 양의 한 종류에서 만든 털이며 버진 울은 별도의 공정을 거치지 않는 양모를 말합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따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온이 가장 뛰어난 소재는 캐시미어입니다. 동물 털의 소재 중에서도 캐시미어 소재는 같은 중량이어도 보온성이 일반 양털보다 8배 이상 뛰어나다고 합니다. 단, 이론적인 내용으로 참고만 하시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울 100% 소재에서 울과 다른 동물의 털, 그리고 다른 동물의 털 그리고 캐시미어 순으로 보온성이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감의 종류
겨울 코트의 안감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습니다. 있다면, 대부분 폴리의 소재로 안감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안감이 면이나 실크로 되어 있다면 폴리보다 보온성이 더 뛰어납니다. 울 원단의 사이로 틈이 있는데 이때 이 틈으로 바람이 들어오게 됩니다. 안감이 있다면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며 체온을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공방법
코트를 만져보면 푹신푹신한 코트와 딱딱한 코트가 있습니다. 이때 푹신푹신한 코트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한 코트보다 보온성이 뛰어나는데, 그 이유는 공기층이 층 사이로 오래 머물기 때문입니다. 이를 함 기성이라고 하는데, 함기성이란 섬유 제품의 섬유들 사이에서 공기를 얼마나 함유하고 있는 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함기성이 뛰어나다고 하면 따뜻한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여 체온이 유지가 되며,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따뜻하게 됩니다. 따라서 푹신푹신한 코트의 소재를 골라야 합니다.
형태의 종류
코트의 형태가 헤어감이 있는 것과 없이 깔끔한 코트가 있습니다. 헤어감이 있는 코트의 경우 함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보온력을 높일 수 있어서, 보온성을 고려한다면 헤어감이 있는 코트를 골라야 합니다.
핸드메이드
시중에 핸드메이드라는 코트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핸드메이드 하면 따뜻할 것 같고 소재도 가벼울 것이라 생각되지만 실제 착용하였을 때 생각보다 보온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핸드메이드 코트란 얇은 모직을 여러 겹 겹쳐서 만든 코트를 말하는 것으로 이렇게 여러 겹으로 만들게 되면 섬유를 통한 공기층 유입이 어려워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핸드메이드 코트라고 합니다. 따라서, 단직의 원단 보다도 이중으로 만들어진 원단이 더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이 내용은 핸드메이드 코트라고 하여 모든 코트가 따뜻한 것은 아닙니다.
색상에 따른 코디
겨울 코트 대부분이 단독으로 입지 않습니다. 겨울 코트를 입을 때 이너웨어를 신경 쓰게 됩니다. 가지고 있는 의류를 활용해서 입기 편한 코디를 연출하게 됩니다. 대부분 무난하게 데일리로 입을 수 있는 코트는 네이비, 브라운, 베이지, 카멜, 블랙 정도의 색상이며, 기본 코트로 블랙이 없다면 블랙을 우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 싱글 코트와 더블 코트
싱글 코트와 더블 코트가 있습니다. 싱글은 단추가 중앙으로 한 줄로 모여 겹치지 않으며, 더블은 코트가 겹치는 것입니다. 더블 코트가 겹치기 때문에 보온성이 더 뛰어납니다.
브이넥과 하이넥
브이넥과 하이넥이 있는데 브이넥 코트보다도 하이넥 코트가 따뜻합니다. 목에 목도리만 둘러도 따뜻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따른 것입니다. 목도리를 할 경우 5도 이상의 체온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암홀 둘레
함기량과 관련된 원리로 암홀 둘레를 잘 보면 체온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체감온도가 올라갑니다. 팔 부분의 공간이 있는 코트가 조금 더 따뜻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홀이 작은 것을 고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코트 고르는 법만 알아도 따뜻하게 입으면서 멋스러운 연출까지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코트 고르는 법을 몰라 일 년에 한 번씩 코트를 사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가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한번 구매할 때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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